캐릭터에 스토리를 더한다면? 산청의 행보

입력
2024.05.07 10:07
구독

산청군, 지역 특화 콘텐츠개발지원사업 선정… 국비 6000만 원 확보

산청군 관광캐릭터 '산 넘어 친구들'. 산청군 제공

산청군 관광캐릭터 '산 넘어 친구들'. 산청군 제공


산청군이 관광캐릭터 '산 너머 친구들'에 스토리텔링을 더한 새로운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산청군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한 '2024 경남 지역특화 콘텐츠개발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경남도가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지역특화 콘텐츠개발 지원사업은 문화, 관광, 역사, 생태자원을 활용해 지역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산청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국비 6,000만 원을 확보하게 됐다.

군은 총 1억 2,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산청군 관광캐릭터 '산 너머 친구들'을 강화할 예정이다.

다양한 관광마케팅 컨설팅은 물론 캐릭터 스토리텔링 개발을 통해 애니메이션, 스토리북 등 특색 있는 신규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이를 통해 지리산 요정 '산이', 산청을 지키는 물도깨비 '얼수', 산청의 군화 '솜이', 산청의 군조 '흥이' 등 귀엽고 개성 있는 외모로 어린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산 너머 친구들'의 관심을 더욱 높일 방침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산 너머 친구들'의 본격적인 캐릭터 관광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특색 있는 콘텐츠 개발로 산청관광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