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학재단, 독립유공자 4~6대 후손에게 장학금 지원

1인당 연간 300만원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선발공고 안내. 서울시 제공

서울장학재단은 독립유공자의 4~6대 후손에게 1인당 연간 300만 원의 대학교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장학재단에 따르면 장학금 신청 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자로 독립유공자(순국선열ㆍ애국지사)의 증손자녀 이하(4~6대) 후손이면서 서울 소재 대학교 재학생, 서울 시민 또는 시민의 자녀이면서 비서울 소재 대학교 재학생이다.

해당 장학금은 증손자녀 이하 후손들이 교육비 지원이 필요한 학령 기에 해당하지만, 그간 지원을 받을 수 없었던 점을 고려해 2020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현재 독립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 제5조에 따르면 독립유공자 후손 대상 지원은 손자ㆍ녀까지로 한정돼 있다.

선발 규모는 총 120명이며, 접수 기간은 이달 13일부터 24일까지다. 서울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결과는 6월 중 발표된다.

김현우 기자 777hyunwoo@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