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조국·이준석 만남 가능성에 "어떤 정치인도 선 긋지 않겠다"

입력
2024.05.09 10:55
수정
2024.05.0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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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및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의 만남 가능성에 대해 "어떤 정치인도 선을 긋지 않고 늘 열어두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9일 취임 2주년을 맞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조 대표, 이 대표와 만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했고, 특히 언론·정치권과의 소통을 더 열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구체적 협치 방안에 대해선 "협치라는 것이 한술밥에 배부를 수 있는 게 아니고 정치가 오랫동안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과잉 갈등을 만들어가면서 진행됐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났다고 하루아침에 협치가 되고 분위기가 바뀌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윤 대통령은 “어떤 끈기, 인내, 서로에 대한 진정성, 신뢰, 대화, 성의 이런 것들을 먹고 사는 것이 협치 아닌가 생각한다”며 “서로가 국민을 위해 노력하는 자세, 협치 포기 않겠다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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