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수습 현장 덮친 SUV… 도로공사 직원 1명 사망

입력
2024.05.09 22:29
수정
2024.05.10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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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호남고속도로서 사고를 수습하던 한국도로공사 직원 1명이 2차 사고로 사망했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9일 호남고속도로서 사고를 수습하던 한국도로공사 직원 1명이 2차 사고로 사망했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고속도로 사고 현장을 수습하던 한국도로공사 직원이 다른 차량의 2차 사고로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전북경찰청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9일 오후 7시 57분쯤 호남고속도로 하행선(태인IC에서 정읍IC방향) 139㎞ 지점에서 주행 중이던 경차 단독사고가 발생했다.

한국도로공사 측이 신고를 받고 출동해 사고 처리를 하던 중 SUV차량이 공사 차량을 들이 받는 2차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차량을 통제하던 공사 직원(50대)이 숨지고, SUV 운전자(40대)는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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