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사곡2' 전수경 "이시은 캐릭터, 감정 연기 힘들었다"

입력
2021.08.09 08:27
전수경이 '결혼작사 이혼작곡2'의 종영 소감을 밝혔다. 윌엔터테인먼트 제공

전수경이 '결혼작사 이혼작곡2'의 종영 소감을 밝혔다. 윌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전수경이 '결혼작사 이혼작곡2'의 종영 소감을 밝혔다.

9일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 공식 SNS에는 TV조선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2'에서 활약한 전수경의 마지막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 전수경은 스태프들이 준비한 꽃다발을 들고 화사한 웃음을 짓고 있다.

전수경은 종영 소감도 함께 전했다. 그는 "지난 10개월 동안 전수경이 아닌 이시은으로 살았는데요. 역할 특성상 감정을 쏟아내야 할 신들이 많아 가끔은 힘들 때도 있었지만, 시청자 여러분들의 사랑 덕분에 힘을 내서 촬영을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벌써 종방이라는 게 믿기지 않아요, 그동안 같이 울어주시고, 공감해 주셨던 시청자 여러분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라며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마지막으로 "저는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시청자 여러분들 모두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전수경은 이시은 역을 맡아 가족을 위해서는 희생을 마다하지 않는 어머니의 모습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아이들을 생각해 혼자 눈물을 삼키는 모습부터 오열하며 뻔뻔한 해륜(전노민)에게 소리 지르는 모습 등까지 보여주며 섬세한 심리 묘사로 시선을 모았다.

한편 '결혼작사 이혼작곡2'는 지난 8일 16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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