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임산부 아기사랑 택시비 지원 확대

입력
2022.08.25 16:31

영천 전역으로 이용범위 확대

영천시는 다음달 1일 부터 아기사랑 탑승권 지원범위를 확대한다. 영천시 제공

영천시는 다음달 1일 부터 아기사랑 탑승권 지원범위를 확대한다. 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가 내달 1일부터 임산부 아기사랑 택시비 지원범위를 대폭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임산부 아기사랑 택시 이용 범위는 출발지 또는 도착지가 자택으로 한정됐고, 지원기간도 보건소에 임산부 등록한 날로부터 출산 후 6개월까지만 지원이 가능했다.

이때문에 임산부들은 한정된 이용 범위와 짧은 지원기간으로 불편함을 느껴왔고, 택시업체 또한 수익성 없는 사업으로 불편을 호소했는데 다음 달 1일부터는 출발지와 도착지가 영천시 관내로 확대되고, 지원기간도 임산부 등록한 날로부터 출산 후 12개월로 연장된다.

또한 임산부와 영유아의 교통 편익성과 안정성이 증가하고 택시업체의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임산부 아기사랑 택시 확대 운행이 ‘아기 키우기 좋은 도시’로 가는 한 걸음 도약이길 바라며 영천시 임산부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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