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과 예술을 융합한 지능형 환경 장비 개발

입력
2022.09.05 08:55

[2022 대한민국 가치경영 대상] (주)아트와

(주)아트와(대표 강동우)는 인공지능과 로봇을 통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자 설립된 소셜벤처 환경 스타트업이다.

작년 5월에 출범한 이 회사는 여러 창업경진대회에 참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환경부·해양수산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높은 성장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아트와는 녹조 예방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수륙양용 지능형 로봇인 ‘뷰:립(BEAU:LEAF)을 개발해 실증에 나서고 있다.

녹조 예방을 위한 전통적인 수질 데이터 측정 방식은 사람이 직접 채수하거나 센서를 부착한 부표를 활용한 방식으로 이뤄졌는데 정확도와 유지·관리에 대한 실효성이 낮았다.

이런 기존 방식의 한계 극복은 물론 기술과 예술의 융합 가치를 고려해 개발된 아트와의 뷰:립은 자율주행 방식으로 수질을 측정해 육지로 복귀할 수 있어 데이터의 정확도는 물론 장비 유지관리의 편의성과 경제성도 극대화했다.

또한, 단순한 수질 데이터 측정을 넘어 녹조 예측도 가능해 더욱 활용도가 높다.

특히, 거북이를 디자인해 경관 조명 역할을 하는 장비 상부와 수중 장애물과 부유물들을 극복하기 위해 캐터필러형 궤도 바퀴를 적용한 장비 하부로 구성한 것도 큰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동우 대표는 “한국수자원공사 군위댐 지사, 인천 환경산업연구단지, 한국농어촌공사 등과 활발한 기술 검증을 진행 중”이며,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하수관로 탐사 실증 사업도 예정 중”이라고 말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