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운행 오전 9시부터 재개...순차적으로 정상화

입력
2022.09.0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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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 시설물 점검·시험 열차 투입 안전 점검
침수 피해 일부 역사와 광장 긴급 보수작업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대비해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한 5일 오후 대전 대덕구 조차장역에서 관계자들이 열차를 점검하고 있다. 뉴스1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대비해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한 5일 오후 대전 대덕구 조차장역에서 관계자들이 열차를 점검하고 있다. 뉴스1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6일 오전 7시 10분 위험지역을 빠져나감에 따라 중지·조정했던 열차 운행을 오전 9시부터 재개해 순차적으로 정상화한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운행 재개 전 노선 시설물을 점검하고, 시험 열차를 투입해 안전 점검을 마쳤다. 침수 피해가 발생한 일부 역사와 광장의 긴급 보수작업도 완료했다.

코레일은 앞서 전날 힌남노 피해가 예상되는 노선 350여 편의 열차 운행을 중지·조정했다. 경부선은 대전까지, 호남·전라선은 전북 익산까지, 중앙선·태백선은 충북 제천까지 운행했다. 경전·장항·경북·대구·동해남부·영동·충북선은 모든 구간의 운행을 중지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태풍이 한반도를 지나갔지만, 오늘까지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보됐다"며 "열차 이용객들은 코레일톡이나 고객센터, 홈페이지에서 열차 운행 상황을 사전에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전=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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