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합동분향소에 6일 동안 11만 명 조문

입력
2022.11.06 00:49
수정
2022.11.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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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과 25개 자치구 집계
5일 국가 애도기간 마지막 날

5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이 조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5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이 조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태원 참사 희생자 서울 합동분향소에 6일 동안 11만 명 이상의 추모객이 다녀갔다.

서울시는 지난달 31일 서울광장과 25개 자치구에 분향소가 설치된 이후 5일 오후 10시까지 모두 11만7,619명이 조문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광장 분향소에 3만8,283명이 들렀으며, 25개 자치구 분향소에는 7만9,336명이 찾았다. 분향소가 마련된 첫날인 10월 31일 1만9,187명이 조문한 것을 시작으로 11월 1일 2만6,032명, 2일 2만1,237명, 3일 1만5,654명, 4일 1만5,486명이 찾았다. 국가 애도기간 마지막 날인 5일에는 서울광장에 7,660명, 자치구 분향소에 1만2,363명이 조문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연속 분향소를 찾았다. 10월 31일과 11월 2∼5일 서울광장을 찾아 희생자들을 애도했으며, 1일에는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 광장 분향소에서 조문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역시 지난달 31일과 이달 2∼5일 서울광장을 찾았다.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각 부처 장관, 김진표 국회의장과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정계 인사들도 분향소를 다녀갔다.

5일을 마지막으로 분향소 대부분은 운영을 종료하지만, 녹사평역 광장 분향소는 이달 12일까지 연장 운영된다.

서울시는 5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 현판 문구를 ‘이태원 사고 사망자’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로 변경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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