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 고맙습니다' 신성훈, 박영혜 감독과 관계 회복

입력
2023.02.08 18:40
수정
2023.02.08 19:44
신성훈 감독(왼쪽)이 박영혜 감독과 다시 손을 잡았다. 라이트컬처하우스, 라이트픽처스 제공

신성훈 감독(왼쪽)이 박영혜 감독과 다시 손을 잡았다. 라이트컬처하우스, 라이트픽처스 제공

신성훈 감독이 박영혜 감독과 다시 손을 잡았다. 쌓였던 오해를 풀고 관계를 회복한 두 사람은 이전의 두터운 친분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8일 라이트컬처하우스 측 관계자는 본지에 "신성훈 감독이 박영혜 감독과 화해했다"고 밝혔다. 앞서 신 감독은 공식입장을 통해 '짜장면 고맙습니다'로 호흡을 맞춘 박 감독과의 결별을 선언한 바 있다. 당시 "박영혜 감독과 두 번 다시 만날 일은 평생 없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라이트컬처하우스 측 관계자에 따르면 신 감독과 박 감독의 오해는 적은 소통 시간 탓에 불거졌다. 과거 바쁜 스케줄 속에서 두 사람의 대화가 활발하게 이뤄지지 못했고 서로에 대한 서운함이 쌓이게 됐다. 그러나 이들은 결국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었고 예전처럼 가족 같은 사이로 돌아가기로 했다.

신 감독과 박 감독의 작품 '짜장면 고맙습니다'는 실제 장애인 부부의 연애와 결혼 과정을 그렸다. 이 영화는 미국 영화제 '제7회 오디세이 페스트'에서 단편영화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아왔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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