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지순례 성지 노티드·런던베이글도 연다...롯데월드타워 봄맞이 단장

입력
2023.03.1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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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 보수, 이달 중 노티드도 오픈

롯데월드타워가 봄 시즌을 맞아 새롭게 입점하는 도넛가게 노티드(왼쪽 사진)와 베이글 가게 런던베이글뮤지엄이 공사 중이다. 롯데물산 제공

롯데월드타워가 봄 시즌을 맞아 새롭게 입점하는 도넛가게 노티드(왼쪽 사진)와 베이글 가게 런던베이글뮤지엄이 공사 중이다. 롯데물산 제공


엔데믹 이후 처음 맞는 봄 시즌을 맞아 롯데월드타워가 내·외부를 새 단장하고 있다.

10일 롯데물산은 봄 시즌을 맞아 야외 잔디광장 보수 정비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3,600㎡(약1,100평) 규모의 잔디광장은 초록빛으로 갈아입고 다양한 문화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월드몰에는 2030세대의 수요가 높은 베이커리·디저트 브랜드 입점도 늘어난다. 전국에 ‘도넛 열풍’을 몰고 온 노티드의 첫 플래그십 스토어 '노티드 월드'는 이달 중 문을 열 예정이다. 992㎡(약 300평) 면적의 초대형 매장인 만큼 2층은 브랜드 컬래버레이션 팝업을 위한 시그니처 스토어로 꾸며져 쇼핑·문화·예술이 결합된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탄생할 예정이다. 노티드 월드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한정 메뉴뿐 아니라 굿즈, 단독 패키지 등 전용 상품도 선보인다.

글로벌 아티스트 조슈아 비데스(Joshua Vides)가 직접 작업한 2D 드로잉 인테리어 카페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회자되고 있는 카페 '매트블랙'도 롯데월드몰 4층에 문을 연다. 미국 LA에 본점을 둔 매트블랙은 지난해 국내 1호점 경기 성남시 판교점 오픈에 이어 롯데월드몰에서 두 번째 매장을 선보인다.

2021년 9월 첫 매장을 연 후 연일 오픈런 행렬을 기록하는 베이글 가게인 '런던 베이글 뮤지엄'도 쇼핑몰 최초로 문을 연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롯데월드몰 1층에 330㎡(약 100평) 규모로 문을 열 예정이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이제 막 공사를 시작해 여름 안에 문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경구 롯데물산 신규사업팀장은 "따뜻해지는 날씨와 다가오는 봄나들이 시즌을 앞두고 롯데월드타워·몰도 고객을 맞이할 준비에 한창"이라며 "고객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신선한 변화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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