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美 국방장관 '감청 논란'에 "한국 정부와 전적으로 협력"

입력
2023.04.11 09:16
수정
2023.04.1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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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31일 오후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마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과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내외신 공동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지난 1월 31일 오후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마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과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내외신 공동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최근 감청 논란과 관련 "한국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전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11일 "이날 오전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오스틴 장관이 전화 통화를 했다"면서 오스틴 장관은 최근 군사기밀 누출 언론보도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번 통화는 오스틴 장관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미국에서 사태가 터진 만큼 먼저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선 셈이다.

국방부는 아울러 양 장관이 "한미동맹의 결속력은 그 어느때보다 굳건하다는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또 올해 70주년을 맞는 한미동맹 기념사업을 통해 동맹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나가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덧붙였다.

김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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