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스쿨존 참변 얼마 지났다고...대전서 또 음주운전

입력
2023.04.12 18:23
수정
2023.04.1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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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크. 한국일보 자료사진

경찰 마크. 한국일보 자료사진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음주사고로 배승아(9)양이 숨진 대전에서 또 다시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대전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0분쯤 A(29)씨가 음주 상태로 차를 몰고 서구 갈마동에서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다가 마주 오던 차량의 측면을 충돌했다. 이 사고로 피해 차량을 운전하던 30대 남성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욕설을 하면서 음주 측정을 거부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해 2월 이미 음주운전 전력으로 면허가 취소돼 무면허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무면허 운전 혐의 등으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대전=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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