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尹에 '말참견 말라'는 중국에 "심각한 외교 결례"

입력
2023.04.20 18:16
수정
2023.04.2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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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이차전지 국가전략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이차전지 국가전략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외교부는 20일 "우리 정상이 '힘에 대한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는 국제사회의 보편적 원칙을 언급한 데 대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입에 담을 수 없는 발언을 했다"며 "중국의 국격을 의심케 하는 심각한 외교적 결례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힘에 의한 대만해협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타인의 말참견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반발했다.

정승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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