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5박7일 '국빈 방미' 마치고 귀국길… 30일 오후 도착

입력
2023.04.29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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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9일(현지시간)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에서 귀국길에 오르며 환송객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9일(현지시간)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에서 귀국길에 오르며 환송객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5박 7일간의 미국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보스턴에서 귀국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1호기'편으로 보스턴 로건공항을 출발했다. 한국에는 오는 30일 오후 도착한다.

윤 대통령은 전날 오후 보스턴 하버드대 연설 및 대담으로 국빈 방미 일정을 마쳤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4∼27일 워싱턴을 방문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확장억제 강화 방안이 담긴 '워싱턴 선언'이 채택됐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 전후로 바이든 대통령과 한국전 참전 기념비 방문, 백악관 공식 환영식, 국빈 만찬 등을 소화했다. 경제외교 성과에도 공을 들였다.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를 접견해 향후 4년간 25억 달러 투자를 유치한 게 대표적이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최고경영자) 접견, 한미 비즈니스라운드 테이블, 한미 첨단산업 포럼,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 등의 일정도 소화했다.

보스턴에서는 우리나라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매사추세츠 공대(MIT)를 방문하고, 하버드대에서 '자유를 향한 새로운 여정'을 주제로 정책 연설에도 나섰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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