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 '굿모닝FM' 진행자 발탁…결혼식 당일에도 생방송

입력
2023.05.12 10:07

'굿모닝FM 테이입니다', 오는 15일 오전 7시 첫 방송
슬로건은 '아침을 씹어 먹자'

테이가 장성규의 뒤를 이어 '굿모닝FM'의 진행을 맡는다. MBC 제공

테이가 장성규의 뒤를 이어 '굿모닝FM'의 진행을 맡는다. MBC 제공

가수 테이가 방송인 장성규의 뒤를 이어 '굿모닝FM'의 진행을 맡는다.

테이가 진행자로 나선 MBC FM4U '굿모닝FM 테이입니다'는 오는 15일 오전 7시에 첫 방송된다.

테이는 "라디오를 향한 사랑은 밤낮이 없었지만 이른 아침부터 사랑하게 될 줄 몰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서투른 아침 인사부터겠지만 차근차근 매일을 함께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테이는 비연예인 연인과의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그는 오는 29일 예정된 결혼식 당일에도 '굿모닝FM'을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굿모닝FM' 관계자는 "테디(테이 DJ의 애칭)의 열정에 제작진들도 엄청 들떠있다"면서 "시원시원한 테디의 진행이 돋보일 수 있는 방송을 기획했으니 기대하셔도 좋다"고 밝혔다.

'굿모닝FM 테이입니다'의 슬로건은 '아침을 씹어 먹자'다.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이슈를 꼭꼭 씹어서 떠먹여주는 방송을 지향한다. 개그우먼 박세미와 함께하는 직장인 고민 상담소 '고민파쇄! 빡세미', 유행사무총장 전민기의 '유행본부', 이원일 셰프의 '맛쟁이 신사' 등 출근길 직장인을 위해 다양한 꿀정보를 선사해줄 새로운 코너들이 준비되어 있다.

테이는 2004년 '더 퍼스트 저니(The First Journey)'를 발매하면서 데뷔했다. 그는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 '같은 베개' '사랑은... 하나다'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을 받았다. '셜록 홈즈: 앤더슨가의 비밀'로 뮤지컬을 시작한 테이는 '여명의 눈동자' '잭 더 리퍼' '사랑의 불시착'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등의 굵직한 작품들에서 열연을 펼치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전지적 참견 시점' '효자촌2' 등에 출연했다.

'굿모닝FM 테이입니다'는 오는 1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일 오전 7시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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