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기업가치 끌어올리기 카드는

입력
2023.05.18 13:30
수정
2023.05.1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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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 전문가 영입해 저평가된 기업가치 올릴 것"
31일에는 MSCI 한국지수에 편입

포스코인터내셔널 IR 초대 실장에 임명된 정인철 상무.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포스코인터내셔널 IR 초대 실장에 임명된 정인철 상무.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기획지원본부 산하 IR(기업 공개) 부서를 실 조직으로 확대 개편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저평가된 기업 가치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초대 IR실장은 정인철 신임 상무가 맡는다. 정 상무는 서울반도체와 차바이오텍 등에서 IR 담당 임원을 맡아 계열사인 차백신연구소, 서울바이오시스의 기업공개(IPO)를 수행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IR실을 주축으로 에너지, 식량, 구동모터코아 등 핵심 사업의 성장 전략과 목표를 소개하는 '밸류데이'를 운영하고 '애널리스트데이'도 시시때때로 열어 경영층과 투자자의 소통을 늘릴 예정이다. 또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 동안 '중기 주주환원정책'을 만들기로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31일 MSCI(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 한국지수에 편입될 예정이다. MSCI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투자 방향에 영향을 미치는 대표 주가지수로 추종 펀드 자금만 약 13조4,000억 달러 규모다.

이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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