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글로벌 유통 기업 경영진에게 부산 엑스포 알린다

입력
2023.06.0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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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일 CGF 글로벌 서밋서 부산 엑스포 지지 요청

7일 신동빈(왼쪽) 롯데 회장이 일본 교토에서 열린 CGF에 참석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활동을 펼치는 가운데 라몬 라구아르타 펩시코 CEO와의 미팅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하며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롯데지주 제공

7일 신동빈(왼쪽) 롯데 회장이 일본 교토에서 열린 CGF에 참석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활동을 펼치는 가운데 라몬 라구아르타 펩시코 CEO와의 미팅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하며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롯데지주 제공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6일부터 사흘 동안 일본 교토에서 열리는 소비재 포럼 CGF(The Consumer Goods Forum) 글로벌 서밋(Global Summit)에 참석해 글로벌 그룹 경영진을 대상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 활동을 펼친다고 7일 롯데지주가 밝혔다.

신 회장이 CGF 글로벌 서밋에서 직접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에 나선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신 회장은 올해부터는 한국 기업인 중 유일하게 CGF 이사회 멤버로 선임돼 이사회 공식 일정도 함께 소화하고 있다. 신 회장은 펩시코, 로레알, 베인앤컴퍼니, 까르푸 등 글로벌 그룹 최고경영자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이 이루어지는 롯데미팅룸에 '벨리곰과 함께하는 부산 엑스포 포토존'을 마련하고 부산에 대한 자연스러운 관심과 호감을 이끌어내며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8일 저녁에 열리는 '롯데 나이트(LOTTE Night)'에서 신 회장이 24개의 글로벌 소비재 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부산의 매력과 개최 역량을 알린다. 롯데 홍보 부스에서는 그룹의 식품·유통 사업과 신사업을 소개할 뿐만 아니라 120인치 대형 LED 화면을 통해 부산 엑스포 홍보 영상을 송출해 참관객들이 부산의 매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했다.

CGF는 세계인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논의와 지식 공유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1953년 설립된 소비재 업계의 글로벌 협의체다. 펩시코, 아마존, 월마트, 까르푸, 이온, 알리바바 등 전 세계 70여 개 나라 400여 개 소비재 제조사 및 유통사가 참여하고 있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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