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BIE 총회 열리는 파리에 '부산엑스포 응원' 광고판 110개 배치

입력
2023.06.16 16:20
수정
2023.06.1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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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블랙핑크' 래핑 비행기 띄워

LG가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국제공항 인근 대형 옥외광고판에 선보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 광고. LG 제공

LG가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국제공항 인근 대형 옥외광고판에 선보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 광고. LG 제공


LG가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 곳곳에 광고물을 내걸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원에 나서고 대한항공은 '블랙핑크 특별기'를 띄운다.

LG는 15일(현지시간)부터 한 달 동안 파리 샤를드골국제공항 인근 대형 광고판에 부산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광고를 게재한다고 16일 밝혔다. 입국하는 BIE 총회 참석자, 공항 이용객, 자동차로 인근을 지나는 사람들 눈에 잘 띄는 위치에 가로 5.6m, 세로 9m 규모 대형 광고를 내걸었고, BIE 총회장이 있는 파리 이시레몰리노 지역에도 광고판 110개를 배치했다.

대형 광고판에는 부산의 알파벳(BUSAN)을 이용해 랜드마크를 알리면서 도시의 다양한 매력을 도드라지게 했고 총회장 인근에는 버스 정류장과 지하철역, 공원 등에 광고를 설치했다고 LG는 소개했다.



블랙핑크 항공기도 파리 간다

대한항공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블랙핑크 래핑 항공기 앞에서 직원들이 손을 흔들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블랙핑크 래핑 항공기 앞에서 직원들이 손을 흔들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도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그룹 블랙핑크로 래핑한 항공기를 인천~파리 노선에 투입한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18일 오전 9시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후 3시 30분 파리 샤를드골공항에 도착하는 임시 항공편을 운항한다고 밝혔다. 이 항공편에는 20, 21일 열릴 BIE 총회에 참석하는 유치위원회 주요 관계자 및 기업별 유치위원 등 200여 명이 탑승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난달 4일부터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보잉 777-300ER 항공기에 블랙핑크의 모습을 래핑해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BIE 총회가 11월 발표되는 2030년 엑스포 개최지 선정에 중요한 기회로 평가되는 만큼 홍보에 동참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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