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 종단? 느림보 태풍? 카눈, 너 뭐 돼? [영상]

입력
2023.08.10 17:07
수정
2023.08.1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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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휙알파] 태풍 '카눈'

편집자주

뉴스는 끊임없이 쏟아지고, 이슈는 시시각각 변합니다. ‘h알파’는 단편적으로 전달되는 이야기들 사이의 맥락을 짚어주는 한국일보의 영상 콘텐츠입니다. 활자로 된 기사가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질 때, 한국일보 유튜브에서 ‘h알파’를 꺼내보세요.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오전 한반도에 상륙해 내륙을 관통하고 있다. 당초 중국 본토로 직진하던 카눈은 방향을 꺾어 일본 남쪽을 향했다가 다시 한반도 남해안으로 진로를 트는 '갈지(之) 자' 행보를 보였다. 대개 남·서해안에 상륙한 뒤 동해안으로 빠졌던 종전의 태풍들과 달리 카눈은 북쪽으로 직진하며 내륙 한복판을 종단할 예정인데, 이는 1951년 관측 이래 전례 없는 경로다. 시속 25㎞의 느린 속도로 북진한 카눈은 한반도에 15시간가량 체류하며 전국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한소범 기자
권준오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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