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탐나는전 20일부터 7% 할인혜택 제공

입력
2023.09.1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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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회복 위해 올해 첫 할인발행
구매 시 할인혜택 중복 지원 가능

제주지역화폐 탐나는전. 제주도 제공

제주지역화폐 탐나는전. 제주도 제공

제주도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침체된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제주 지역사랑상품권 탐나는전의 올해 첫 할인발행을 20일 오전 0시부터 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지역사랑상품권에 대한 정부의 재정지원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 속에서 올해 지원받은 국비 예산 36억 원과 지방비 91억 원 등 총 127억 원을 확보해 할인발행 재원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1인당 구매한도는 월 70만 원 까지다. 구매 시 할인율은 정부 재정지원 시 교부 조건에 따라 예전 10%보다 낮아진 7%가 적용된다.

탐나는전 할인구매는 카드형과 지류형 모두 가능하다. 카드형은 20일 0시부터 탐나는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충전이 가능하며, 지류형은 지정된 판매대행점에서 영업시간 중에 방문하면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할인혜택과 함께 연 매출액 10억 원 이하의 가맹점에서 시행 중인 구매 시 할인(10%, 5%) 혜택도 중복 지원 받을 수 있다. 다만 탐나는전 소상공인 가맹점 이용장려 정책에 따라 구매 시 현장에서의 할인 혜택은 예산 소진 시까지 운영된다. 추가경정예산에 편성된 100억 원으로 운영 중인 상황을 고려할 때 이르면 이달 중 예산이 모두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명동 도 경제활력국장은 “추석 명절 전 탐나는전 할인발행을 개시해 알뜰한 소비를 유도하고 가계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소상공인의 매출 확대에 도움을 줘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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