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의 날] 대구시 "금 모으기처럼 시민 마음 하나로 모아 독도수호"

입력
2023.10.25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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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 시민운동 원류 자부심으로
다양한 퍼포먼스로 '독도의 날' 홍보

대구시 군위군

"삼국유사를 품은 군위가 역사적 사명을 가지고 독도사랑 알리기 운동에 동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죠."

대구시 군위군의 '독도의 날' 맞이 퍼포먼스는 각별한 행사다. 올해 7월 대구시에 편입된 이후 처음으로 맞이한 '독도의 날'인 까닭이다. 군청은 물론이고 읍면 단위로 독도사랑 운동을 활발하게 펼쳤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독도 사랑 운동이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군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동참했다"며 "갈수록 교묘해지는 일본의 야욕과 역사 왜곡에 맞선 범국민적 운동에 더 큰 호응과 동참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대구 군위군 직원들이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티셔츠를 입고 출근해 퍼포먼스를 펼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군위군 제공

대구 군위군 직원들이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티셔츠를 입고 출근해 퍼포먼스를 펼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군위군 제공


중구

대구 중구가 독도의 날인 25일에 맞춰 독도사랑 퍼포먼스로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오전 9시 류규하 중구청장과 직원들은 독도티셔츠를 입고 구청 뜰에 모여 독도 사랑과 지킴이를 자처하는 포즈를 취했다.

이들은 독도를 사랑하는 퍼포먼스인 손하트와 독도를 수호하겠다는 표식인 독수리 날개 형식의 포즈를 취한 후 독도사랑 의지와 결의를 다졌다. 중구는 그간 독도관련 행사 취지에 널리 알리는 일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독도 수호는 독도의 역사를 바로 아는 것이 기본 중의 기본"이라면서 "직원들과 구민들이 '독도의 날'을 독도를 더욱 사랑하는 한편 역사를 공부하고 영토수호의 의지를 다지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구 중구청 본관에서 류규하 중구청장과 직원들이 독도사랑 퍼포몬스를 연출하고 있다. 대구시 중구 제공

대구 중구청 본관에서 류규하 중구청장과 직원들이 독도사랑 퍼포몬스를 연출하고 있다. 대구시 중구 제공


서구

대구 서구가 25일 독도를 향해 활짝 핀 꽃을 연출하는 독도 플라워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서구는 이날 오전 10시 독도의 날을 맞이하여 구청 옥상 정원에서 독도 플라워를 연출하는 독도사랑 퍼포먼스를 가졌다. 이날 류한국 서구청장 외 직원 50여명은 독도티셔츠를 입고 독도의 날에 맞춰 독도사랑 구호를 외치면서 독도수호 의지를 다졌다. 퍼포먼스가 끝난 후에는 옥상정원에 올라가 태극기와 독도 사랑 프랭카드로 드론을 이용, 독도 플라워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독도 문제가 오랫동안 이어질수록 국민들이 올바른 역사관과 조기교육을 통해 독도 야욕에 대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범국민적 운동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서구 직원들이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티셔츠를 입고 출근해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대구 서구 제공

대구 서구 직원들이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티셔츠를 입고 출근해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대구 서구 제공


남구

대구 남구가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일과 시작을 퍼포먼스로 알렸다. 이날 조재구 남구청장과 간부들은 독도티셔츠를 입고 남구청 정문에서 독도의 날을 기억하자는 폭도 메아리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들은 출근 전 독도티셔츠를 입고 정문에서 출근하는 이들에게 독도사랑 알림과 독도의 날을 기리는 행사를 선보였다. 이들은 청사로 들어가는 이들에게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인 것을 잊으면 안된다'는 구호와 함께 독도사랑 지킴이를 자처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우리 땅, 독도는 대한민국의 독립과 주권 회복의 상징이다"며 "'독도의 날'을 맞이해 우리 영토인 독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기억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구 남구 직원들이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티셔츠를 입고 출근해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대구 남구 제공

대구 남구 직원들이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티셔츠를 입고 출근해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대구 남구 제공


북구

대구 북구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구청 직원들이 '전 직원 독도사랑 티셔츠를 입고 하나되기 운동'에 동참했다. 이날 행사는 독도의 날을 기념해 우리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인 독도를 바로 알고, 전 직원의 독도에 대한 관심을 더 높이고자 마련됐다.

북구는 매년 독도에 대한 구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전 직원이 독도사랑 티셔츠를 입고 출근하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 수호에 대한 관심은 우리 민족의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일인 만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구 북구 직원들이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티셔츠를 입고 출근해 퍼포먼스를 펼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구 북구 제공

대구 북구 직원들이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티셔츠를 입고 출근해 퍼포먼스를 펼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구 북구 제공


달서구

대구 달서구가 독도의 날을 맞이하여 25일 지역 내 유아들과 께 독도 사랑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직원 150여명과 장기동 소재 유치원생들과 함께 독도 사랑 퍼포몬스를 이어갔다.

달서구는 25일 오전 9시 독도의 날을 맞아 방문한 달서아트센터 내 독도메타버스 미래교육학습관에서 독도티셔츠를 착용한 직원들과 어린이들이 독도결의문 낭독과 '독도는 우리땅' 노래를 제창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독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 인식을 바로잡고 유아들부터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고착시킬 수 있도록 꾸준한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달서구 직원들이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티셔츠를 입고 출근해 퍼포먼스를 펼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구 달서구 제공

대구 달서구 직원들이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티셔츠를 입고 출근해 퍼포먼스를 펼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구 달서구 제공


달성군

대구 달성군은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사랑 실천을 위해 군청 1층에서 '독도사랑 캠페인'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재훈 군수를 비롯해서 50여명의 직원들이 '독도는 우리땅'을 합창하고 '독도야 사랑해' 구호를 외치는 등 독도 수호 의지를 다졌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독도사랑 캠페인에 동참함으로써 독도가 우리 고유의 영토임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군민 모두가 독도에 대한 관심을 일깨워 독도를 지키는 데 작은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재훈(가운데) 달성군수를 비롯해서 직원들이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군청 1층에서 '독도야 사랑해'를 외치며 파이팅을 하고 있다. 대구 달성군 제공

최재훈(가운데) 달성군수를 비롯해서 직원들이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군청 1층에서 '독도야 사랑해'를 외치며 파이팅을 하고 있다. 대구 달성군 제공


김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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