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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나는 30년간 당 지켜온 본류… 이번에는 절대 탈당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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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탄핵 와중에도 당을 지키고 살린 내가 탈당하는 일은 절대 없다"며 자신을 둘러싼 '탈당설'에 선을 그었다.
홍 시장은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이 당을 30여 년간 지켜 온 본류"라며 "지난번에는 황교안 대표에게 쫓겨났지만 이번에는 절대 탈당 안 한다"고 밝혔다. 그는 "본류가 제 길을 이탈하면 그건 대홍수가 되지만, 탄핵 와중에서도 당을 지키고 살린 내가 탈당하는 일은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21대 우리 당 국회의원들이나 당협위원장들과는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아무런 채권, 채무도 없다"면서 "대선 후보 경선 당시 대부분 다른 후보 진영에 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번에 내년 총선 후 바뀐 정치 지형 아래서 다시 시작한다고 했는데 그걸 일각에서는 탈당으로 받아들였던 모양"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곧 정계 빅뱅이 올 것으로 보인다"며 "잘 대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준석 전 대표는 구체적인 시점을 거론하며 탈당 후 신당 창당 가능성을 재차 거론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유튜브 채널 '여의도재건축조합' 실시간 방송에서 "12월 말까지 당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지켜볼 것"이라며 "그때까지도 당이 어느 정도 수준이 변하지 않는다면 새로운 길을 가려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민생보다 계속 이념에 집중하고 정치적인 다른 목소리를 '내부 총질'이라고 한다면 당이 정치를 담을 수 있는 그릇이 안 된다는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저는 다른 길을 모색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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