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자치뉴스] 동작구, 국제안전도시 인증 추진 外

입력
2023.11.08 14:12
수정
2023.11.08 17:21
11면

서울 동작구청 전경. 동작구 제공

서울 동작구청 전경. 동작구 제공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8일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제안전도시는 ‘모든 사람은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동등한 권리를 가진다’는 1989년 스웨덴 스톡홀롬 선언에 기초해 안전증진을 위한 기반과 역량을 갖춘 도시라는 국제인증이다.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는 스웨덴에 본부를 두고 있다.

국제안전도시 인증은 4년에 걸쳐 추진되는 장기 프로젝트로, 1차년도에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안전 거버넌스 구성 등 추진 기반을 마련한다. 2, 3차년도에는 안전 증진 세부사업을, 4차년도에는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 실사 및 평가를 받아 인증을 받는다. 구는 내년 초 국제안전도시 조례를 제정하는 등 단계적으로 관련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지역사회가 안전을 확보하지 못하면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돌아간다”며 “동작구가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수 있도록 안전도시 인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포구, 공사 현장 110곳 긴급 점검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이 6일 가설물 기울임 현상이 발생한 공사장을 찾아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마포구 제공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이 6일 가설물 기울임 현상이 발생한 공사장을 찾아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마포구 제공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최근 강풍과 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지역 내 공사장 등 시설물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구는 건축공사장 97개소와 해체공사장 13개소의 현장을 방문해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10일까지 도로와 교량, 옹벽, 어린이집 등 중대시민재해 대상시설 46곳과 청소차고지, 빗물펌프장 등 작업장 14곳을 추가 점검할 계획이다. 건축물 콘크리트 상태와 교량 난간, 현장 유해요인 등을 확인하고 긴급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긴급 보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박강수 구청장은 “이번 안전 점검을 통해 주민의 생명과 안전에 위협이 되는 요소들을 미리 파악하고 제거하여 안전사고 없는 마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강화군, 인천 연수구에 제4장학관 개관

8일 인천 연수구 청학동에서 강화군 제4장학관 개관식이 열리고 있다. 강화군 제공

8일 인천 연수구 청학동에서 강화군 제4장학관 개관식이 열리고 있다. 강화군 제공

인천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제4장학관 개관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인천 연수구에 들어선 제4장학관은 강화군이 대학생을 위해 설치한 네 번째 기숙사로, 지하 2층, 지상 11층, 연면적 3,887㎡ 규모다. 객실 58개와 북카페, 간이 주방, 체력단련실, 스터디룸 등을 갖췄다. 이용료는 1인당 월 13만 원이다.

강화군은 2014년 서울 영등포에 첫 번째 장학관을 열었다. 이어 2019년 서울 중구에 2장학관을, 지난 9월 서울 동대문구에 제3장학관을 각각 설치했다. 전국에서 4개의 장학관을 마련해 운영하는 것은 강화군이 최초다. 강화군은 네 번째 장학관 개관에 맞춰 한 가정당 1명의 입사 제한과 최대 2회의 입사 횟수 제한을 없애기로 했다. 유천호 군수는 “4장학관 개관을 통해 보다 많은 학생이 장학관 이용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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