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홍은택 "SM 시세 조종 의혹 죄송…법정서 소명"

[속보] 카카오 홍은택 "SM 시세 조종 의혹 죄송…법정에서 소명하겠다"

입력
2023.11.09 09:57
수정
2023.11.0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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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서

10월 26일 카카오 데이터센터 준공식이 열린 경기 안산시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에서 홍은택 카카오 대표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10월 26일 카카오 데이터센터 준공식이 열린 경기 안산시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에서 홍은택 카카오 대표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홍은택 카카오 대표가 SM엔터테인먼트(SM엔터) 인수 과정에서 불거진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투자자들에게 사과했다.

홍은택 대표는 9일 진행된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SM엔터 인수 과정에서 여러 부정적 뉴스로 심려 끼쳐 드려 죄송하다"라며 "조사 중인 사안에 대해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SM엔터 인수 과정에서 발생한 의혹에 대해서는 사법기관에 충실히 소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카카오는 작은 스타트업에서 시작해 어느덧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를 운영하는 회사가 됐다"며 "회사의 성장과 함께 그만큼 커진 사회적 책임을 통감하고 회사 경영의 틀을 다시 고민해 조직적 재정비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홍 대표는 "사업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게 주주 최우선 과제"라면서 "추진 중인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는 올해 초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를 견제하려 시세조종을 한 혐의로 주요 경영진, 카카오 및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법인 두 곳 등이 검찰에 송치됐다. 카카오모빌리티도 금융감독원 감리 과정에서 분식회계 의혹을 받고 있다. 카카오는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을 중심으로 경영쇄신위원회를 새로 만들고 외부 준법 감시 기구를 올해 안에 출범하는 등 경영 체계 개편을 예고했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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