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안 열고도 환기·세균까지 살균...더 똑똑해진 공기청정기

입력
2023.11.16 10:00
15면
구독

보이지 않는 세균까지 살균해주는 공청기 관심
문 열지 않아도 공기 환기까지 가능

코비플라텍 'AIR PLA'. 코비플라텍 제공

코비플라텍 'AIR PLA'. 코비플라텍 제공


대기가 건조하고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면역력 저하로 인플루엔자(독감)를 포함한 각종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올겨울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유행도 예상돼 주의가 필요하다.

환절기 건강 관리의 핵심은 실내 공기 질 개선 및 환경 조성으로 호흡기를 포함한 각종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다. 오염된 공기를 깨끗한 공기로 정화해 주고 눈에 보이지 않는 살균까지 해주는 공기 청정 제품이 주목받는 이유다.

①코웨이가 내놓은 '멀티액션 공기청정기2'는 환절기에 유독 심한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를 위한 전문 기능을 자랑한다. 극세사망 프리필터, 에어매칭필터, 탈취강화필터, 에어클린 케어필터 등 4단계 필터 시스템으로 알레르기 유발 물질은 물론 공기 중 유해 물질을 강력하게 청정한다. 이 제품은 5월 알레르기 관련 인증 전문 기관인 영국 알레르기 협회(BAF)로부터 비염·천식·아토피와 같은 알레르기 관련 질환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품에 부여하는 '알레르기 UK(Allergy UK)' 인증을 땄다.

②친환경 청정 가전기업 코비플라텍이 출시한 공기살균청정기 에어플라(AIR PLA)에는 뛰어난 살균 효과와 안정성을 입증받은 친환경 플라스마 기술이 들어있다. 플라스마는 기체가 초고온 상태로 가열돼 전자와 양전하를 가진 이온으로 분리된 상태를 말한다. 이는 코로나19,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공기 중 4대 병원성 세균을 99.9% 살균할 수 있다. 오존 발생량은 국가 공인 인증기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시험 결과 0.004ppm 이하로 환경부 오존 예보 등급 중 '좋음' 단계보다 훨씬 낮은 자연 상태 이하 수준이다.




바닥에 가라앉은 먼지까지 흡입

청호나이스 공기청정기 ‘뉴히어로’ 제품 이미지. 청호나이스

청호나이스 공기청정기 ‘뉴히어로’ 제품 이미지. 청호나이스


③청호나이스의 신제품 공기청정기 '뉴히어로'는 바닥 공기까지 관리해 주목받고 있다. 이 제품은 바닥에 가까울수록 중력에 의해 가라앉은 먼지 입자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바닥 공기까지 흡입하는 것이 특징이다. 좌식 생활에 익숙한 한국인의 특성상 바닥 공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이 제품을 많이 찾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④귀뚜라미는 최근 문을 열지 않고도 환기가 가능한 고효율 '환기플러스 공기청정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미세먼지가 심하거나 장마, 폭설 등 자연환기가 어려운 날 오염된 실내 공기는 집 밖으로 내보내고 외부 공기는 정화한 뒤 다시 내부로 공급해 생활공간의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한다. 실내 각종 화학 물질과 이산화탄소까지 제거하며 산소 농도와 라돈 수치까지 개선해 준다. 단 한 대만 설치해도 실내 모든 공간의 공기질을 관리할 수 있어 경제성과 효율성까지 뛰어나다.

코비플라텍 관계자는 "인플루엔자와 비염, 목감기 등 대표적 환절기 질환과 함께 4급 감염병으로 전환돼 실제보다 위험성이 저평가된 코로나19까지 건강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는 시기"라며 "미세 바이러스가 코 및 목 안쪽의 인∙후두에 많이 증식하고 입과 코를 통하여 외부로 유출되는 만큼 공기 청정 제품을 통해 환절기 건강을 지켜야 한다"고 전했다.

안하늘 기자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