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김장철… '양념 안 묻은' 김장 쓰레기는 '종량제 봉투'에 버리세요

입력
2023.11.13 12:27
수정
2023.11.1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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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구별 배출방법·기간 확인 필요

12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김장 재료를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12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김장 재료를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서울시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올 연말까지 ‘김장 쓰레기 특별수거기간’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원래 김장 쓰레기(배추ㆍ무 등)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담아 버려야 하지만 11, 12월엔 한시적으로 일반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넣어 배출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다. 단, ‘양념이 묻지 않은’ 경우에만 가능하다. 절임배추나 ‘양념이 묻은 김치’ 등은 원칙대로 반드시 음식물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 양파, 마늘 껍질, 대파 뿌리 등은 평소대로 일반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담아 버리면 된다.

김장 쓰레기 특별수거에 동참하는 자치구는 종로ㆍ용산ㆍ광진구 등 21개다. 서대문ㆍ영등포ㆍ서초ㆍ송파 4개 자치구는 기존대로 김장 쓰레기를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담아 버려야 한다. 특별수거기간과 종량제 봉투 규격, 김장 쓰레기 표기 여부 등이 각 자치구별로 다를 수 있으니 홈페이지나 청소행정과, 자원순환과 등에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최종하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 “자치구별 정해진 배출방법을 준수하는 등 올바른 분리배출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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