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국토부 장관 후보에 박상우... 관료 출신 ‘주택·토지정책 전문가’

입력
2023.12.04 16:42
수정
2023.12.0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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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6개 부처 개각]
국토부 요직 두루 거쳐
LH 부채 대폭 줄여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서재훈 기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서재훈 기자

4일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박상우(62)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정통 관료 출신으로 주택·토지 분야 정책 전문가로 손꼽힌다.

박 후보자는 부산 출신으로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도시·지역계획학 석사 학위를, 가천대에서 도시계획 전공으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들어선 이후엔 국토부에서 주택정책과장·건설정책관·기획조정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명박 정부 당시 주택토지실장으로 근무할 때는 분양가상한제 완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폐지 등의 정책을 추진했다.

공직에서 물러난 이후에는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원장으로 지내다 2016년 LH 사장에 임명됐다. 2019년까지 LH를 이끌면서 부채를 크게 절감해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박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할 경우, 권도엽 전 장관 이후 10여 년 만에 국토부 관료 출신 장관이 탄생하게 된다.

△부산 △동래고·고려대 행정학과 △미국 조지워싱턴대 대학원(도시·지역계획학 석사) △가천대(공학 박사) △행정고시 27회 △국토해양부 건설정책관·국토정책국장·주택토지실장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원장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김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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