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최초' 500석 규모 e스포츠 상설경기장 생긴다

입력
2024.01.16 16:58

e스포츠 상설경기장 설계 당선작 발표
다목적 시설 500석 규모 2025년 완공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충남 e스포츠 상설경기장’ 설계 공모 당선작.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제공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충남 e스포츠 상설경기장’ 설계 공모 당선작.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제공

충남 아산에 500석 규모의 e스포츠 상설경기장이 들어선다. 아산에 건립되는 e스포츠 상설경기장은 충남에서는 최초다.

16일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충남 e스포츠 상설경기장’ 설계 공모 당선작을 발표했다.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진흥원)은 e스포츠 상설경기장 설계 공모 결과, L사의 '이스타:디움’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당선작은 주변 도시 환경과 연계한 복합문화시설로서의 e스포츠 경기장의 기능을 살리고, 청소년 문화 공연 등 다목적 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 한 점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했다.

경기장은 천안과 가까운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예정부지 5,400㎡에 건축물 연면적이 4,100㎡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다목적 공연·경기장 500석, e스포츠 전용경기장 100석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라고 진흥원 관계자가 밝혔다. 관계자는 "e스포츠 상설경기장이 문을 열면 충남지역 청소년들이 e스포츠 경기 관람은 물론, 다양한 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다"며 "충남 e스포츠 상설경기장이 우리나라 e스포츠 활성화와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흥원은 당선작을 바탕으로 외부 인사로 구성된 건립자문위원회에서 상반기 중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총사업비 200억 원을 들여 2025년까지 e스포츠 상설경기장 건립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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