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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표적이 될 아버지"… 文 전 대통령 생일 딸이 남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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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의 생일(24일)에 딸 다혜씨가 "또다시 표적이 될 아버지와 우리 가족"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다혜씨는 2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에 문 전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약 15초 길이의 영상과 함께 "71번째 생신을 축하드립니다"라고 썼다. 영상에는 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 평산책방에서 고깔모자를 쓰고 생일 축하를 받으며 밝게 웃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또다시 표적이 될 아버지와 우리 가족 모두의 평안과 무탈만을 기원한다"고 적었다.
다혜씨의 글을 두고 최근 검찰 수사의 칼날이 문 전 대통령에게 향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최근 검찰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2018년 울산시장 선거에서 문 전 대통령의 친구인 송철호 더불어민주당 후보 당선을 위해 김기현 당시 울산시장에 대한 하명 수사를 경찰에 지시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재수사를 결정했다.
또 검찰은 문재인 정부가 집값 등 주요 국가 통계를 조작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당시 주요 인사들을 줄줄이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이어 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씨의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도 진행 중이다.
한편 생일을 맞은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김정숙 여사와 함께 영축산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올리며 "생일날엔 산행이죠"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윤석열 대통령은 문 전 대통령의 생일을 맞아 23일 장경상 정무2비서관을 통해 평산마을 사저로 꽃바구니와 안부 인사를 전달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축하의 의미로 난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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