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엄정 조사 이뤄져야" 한덕수 "유사범죄 예방 전력"

입력
2024.01.25 21:51
수정
2024.01.25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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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의원 피습 사건에 "있어서는 안 될 일"
한 총리 "정치인 테러는 민주주의 근간 흔드는 범죄"

한덕수 국무총리가 17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 콩그레스 센터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다보스 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제공

한덕수 국무총리가 17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 콩그레스 센터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다보스 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제공

대통령실이 25일 발생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피습 사건과 관련해 엄정한 조사를 촉구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유사범죄 예방에 전력을 쏟을 것을 지시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9시30분쯤 배 의원 피습 사건에 대해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엄정한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입장을 냈다. 배 의원의 빠른 쾌유도 빌었다.

한 종리는 이날 '정치테러 재발에 대한 긴급 지시문'을 내고 "총선을 앞두고 이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에 대한 안전 확보와 유사범죄 예방에 전력을 쏟아달라"고 경찰청에 지시했다. 이날 사건에 대해서도 "수사기관은 한 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하라"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에 이어 또 다시 배 의원이 괴한에 피습당했다"며 "총선을 앞두고 정치인에 대한 테러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심각한 범죄행위로서 절대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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