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승표 KPMG 수석연구원, 국립통일교육원 공직에 임용

입력
2024.01.31 14:18
수정
2024.01.3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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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대사관과 개성공단 등 외교ㆍ통일 분야 전문가

홍승표 전 삼정케이피엠지(KPMG) 경제연구원 대북사업 지원센터 수석연구원. 인사혁신처 제공

홍승표 전 삼정케이피엠지(KPMG) 경제연구원 대북사업 지원센터 수석연구원. 인사혁신처 제공

홍승표 전 삼정케이피엠지(KPMG) 경제연구원 대북사업 지원센터 수석연구원이 통일부 산하 국립통일교육원 미래세대교육과장에 임용됐다. 통일부에서 인사혁신처의 정부 민간인재 영업지원을 활용해 공직에 임용한 첫 사례다. 홍 과장은 주중대사관과 통일부, 개성공단 등 외교ㆍ통일 분야의 현장 경험과 지식을 갖춘 전문가다. 그동안 남북통일과 통합에 대비한 교안 제작 및 강의기법 개발, 민간 차원의 남북협력 및 통합 추진 방향을 연구해왔다. 특히 홍 과장은 통일교육선도대학 및 지자체 교육청과 연계해 통일교육 과정을 전파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 경기도지사로부터 공감통일교육 유공 표창을 받았다.

통일부는 각급 학교통일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미래세대가 참여하는 체험형 통일교육 과정을 개발ㆍ보급하고자 홍 과장을 임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홍 과장은 국립통일교육원에서 학교 통일교육 실태조사를 통한 지원대책 수립ㆍ시행 등 관련 지원사업을 총괄한다. 홍 과장은 “현장감 있는 학교 통일교육을 통해 미래세대의 올바른 통일관 확립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부 민간인재 영입지원은 공직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부처 및 공공기관 요청에 따라 민간 우수 인재를 인사혁신처가 직접 발굴, 추천하는 맞춤형 인재 발굴 서비스다. 2015년에 제도가 도입된 이후 총 113명의 민간 전문가가 공직에 임용됐다.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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