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노트북 주도하겠다"...LG전자, 업스테이지 손잡고 '온디바이스AI' 개발 속도

입력
2024.02.0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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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량화 언어모델 등 개발 협업 단계적 진행

LG전자는 최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AI 기술 개발 및 서비스 기업인 업스테이지와 '온디바이스 AI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최홍준 업스테이지 부사장, 공혁준 LG전자 IT CX담당.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최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AI 기술 개발 및 서비스 기업인 업스테이지와 '온디바이스 AI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최홍준 업스테이지 부사장, 공혁준 LG전자 IT CX담당.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인공지능(AI) 노트북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온디바이스 AI 기술 개발에 속도 낸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AI 기술 개발·서비스 기업인 업스테이지와 '온디바이스 AI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공혁준 LG전자 IT CX담당과 최홍준 업스테이지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온디바이스 AI 기반의 '경량화 언어 모델(SLM)'과 노트북에 적용하는 AI 기능 및 서비스 개발 협업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온디바이스 AI란 별도의 인터넷 연결 없이도 노트북, 태블릿 등 기기에서 AI 기능을 직접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기기 내부에서 정보를 직접 처리하기 때문에 클라우드 기반 AI 대비 뛰어난 보안성, 빠른 작업 속도, 낮은 전력 소모 등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업스테이지의 '솔라(Solar)' 모델을 활용해 AI 기반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 부사장은 "LG 그램에 최고 성능의 AI를 적용해 전 세계 고객들이 AI 기능을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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