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신설선, 1호선 방학역까지 연장… 2031년 개통 목표

입력
2024.02.07 15:29
수정
2024.02.07 16:1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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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거장 3곳 건설, 총사업비 4,267억원

서울 강북구 우이동 우이신설선 솔밭공원역에서 갈라져 1호선 방학역까지 3.93㎞ 구간에 정거장 3개소를 건설하는 우이신설선 연장선 사업. 뉴시스

서울 강북구 우이동 우이신설선 솔밭공원역에서 갈라져 1호선 방학역까지 3.93㎞ 구간에 정거장 3개소를 건설하는 우이신설선 연장선 사업. 뉴시스

우이신설선 솔밭공원역과 1호선 방학역을 잇는 우이신설선 연장선이 2031년에 개통된다.

서울시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의 우이신설 연장선 기본계획 승인에 따라 이 같은 내용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재 노선은 솔밭공원역을 지나 북한산우이역을 종점으로 하는데, 솔밭공원역에서 노선이 갈라져 1호선 방학역까지 총연장 3.93㎞ 구간에 정거장 3곳을 건설하게 된다. 총사업비는 4,267억 원이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우이신설선 신설동역에서 솔밭공원역까지는 지금과 동일하게 약 3분 간격, 솔밭공원역에서 북한산우이역으로 한 정거장 더 가는 우이신설선 구간과 이곳에서 갈라져 방학역으로 가는 우이신설 연장선 구간은 '1대 1 비율'로 교차해 각 6분 간격으로 운행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대중교통으로 동북권과 도심권을 오가기가 한결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연내 기본ㆍ실시설계 등 사전절차를 조속히 실시해 내년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완공 목표는 2031년이다.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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