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안랩과 '하이퍼클로바X' 사업 협력 MOU

입력
2024.02.1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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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으로 보안 솔루션 고도화

강석균(왼쪽) 안랩 대표와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네이버클라우드 오피스에서 '초대규모 인공지능 하이퍼클로바X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안랩 제공

강석균(왼쪽) 안랩 대표와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네이버클라우드 오피스에서 '초대규모 인공지능 하이퍼클로바X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안랩 제공


네이버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보안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해 안랩과 손을 잡았다.

안랩은 네이버클라우드와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최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하이퍼클로바X는 네이버가 만든 한국어 기반의 대규모언어모델(LLM)이다.

양사는 ①안랩 보안 솔루션에 하이퍼클로바X 및 네이버클라우드 서비스 적용 ②공공∙금융∙엔터프라이즈 중심의 클라우드 시장 확대 ③안랩 보안 솔루션의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상품화 제휴 등과 관련해 협업할 예정이다.

특히 ④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보안 솔루션도 고도화할 계획이다. 보안과 클라우드 분야에 각각 강점을 지닌 안랩과 네이버클라우드가 만나면 다양한 산업군에서 사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클로바X 중심 AI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네이버클라우드와 안랩은 AI와 보안이라는 영역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대표 기업"이라며 "이번 협력으로 하이퍼클로바X를 중심으로 업계 연대를 강화하고 국내 초대규모 AI 생태계 확장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석균 안랩 대표는 "빠르게 성장 중인 초대규모 AI와 강력한 사이버 보안은 상호 보완적 요소"라며 "안랩은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으로 보안 솔루션을 한층 고도화하고 AI 보안 역량 강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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