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자치뉴스] 종로구, ‘청와대-백악’ 경관개선 사업 본격 착수

입력
2024.02.14 15:36
수정
2024.02.14 16:0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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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월 준공 목표...종로 정체성 담은 도보 관광코스 탄생 기대

‘청와대-백악 도보탐방코스 경관개선 사업’ 대상지. 서울 종로구 제공

‘청와대-백악 도보탐방코스 경관개선 사업’ 대상지. 서울 종로구 제공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올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다음 달부터 ‘청와대-백악 도보탐방코스 경관개선 사업’에 착수한다. 시민들이 청와대와 백악산 일대를 도보로 이동ㆍ관광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낡은 시설을 정비하고 탐방로와 휴게공간 등을 단장한다는 계획이다. 대상지는 북악산 탐방로 칠궁 뒷길에서 시작해 백악정을 지나 청와대 춘추관 및 삼청동 입구에 이르는 약 1.7㎞ 구간이다. 총 소요 비용은 10억 원으로, 종로구는 서울시 공모 선정으로 시비 5억 원을 확보하고 구비 5억 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올해 10월 공사가 마무리되면 종로의 정체성을 담은 도보 관광코스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문헌 구청장은 “북악산의 역사, 문화적 배경을 고루 활용한 경관개선 사업을 시행해 종로만의 특성을 담뿍 담아낸 관광코스를 개발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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