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토큰, LA 아트쇼에 한국 화가들 NFT 공개

입력
2024.02.15 17:22
수정
2024.02.1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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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을 대체불가토큰(NFT)으로 개발하는 신생기업(스타트업) 아트토큰은 1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LA 아트쇼'에 국내 화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NFT로 개발한 미술품을 인터넷으로 판매한다.

14일 개막해 18일까지 열리는 LA 아트쇼는 북미 서부에서 가장 큰 규모의 미술 전시회 겸 시장이다. 올해 29회째인 이 행사에 미국 및 유럽, 중국, 한국 등 120여 개 화방들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영상 미술 창시자인 고 백남준 화백이 만든 1999년 작품 '더 첼로'가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아트토큰에서 NFT로 개발한 성태진 작가의 그림 '우주오봉도'. 아트토큰 제공

아트토큰에서 NFT로 개발한 성태진 작가의 그림 '우주오봉도'. 아트토큰 제공

아트토큰은 이번 행사에 성태진, 신제현, 윤송아, 이석주, 이진휴 등 현대 화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일부 작품을 NFT로 사고 팔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업체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뛰어난 한국의 현대 미술을 전 세계 소개하는 것이 목표"라며 "블록체인 기술로 예술과 화방, 애호가들이 더 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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