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기사
'300억 임금체불' 박영우 대유위니아 회장 구속
이미 가입된 회원입니다.
만 14세 이상만 회원으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300억원대 임금체불 혐의를 받는 박영우 대유위니아그룹 회장이 구속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남인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9일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박 회장에 대한 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박 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열어 12시간여 장고 끝에 영장을 발부하기로 했다.
앞서 검찰은 근로기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박 회장을 지난 13일 소환조사한 데 이어 1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 회장은 2021년 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위니아전자 및 위니아 근로자 649명의 임금과 퇴직금 347억원을 체불한 혐의를 받는다.
2022년 7월부터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인 위니아전자 근로자 400여명에게 임금과 퇴직금 약 302억원(임금 133억원·퇴직금 169억원)을 체불한 혐의를 받는다. 당초 검찰은 위니아전자의 임금·퇴직금 체불 규모가 근로자 393명에 대한 임금 302억원인 것으로 파악했는데, 압수물 분석 등 수사를 거쳐 박현철 대표 취임 이전 위니아전자의 체불뿐만 아니라 위니아의 체불을 추가로 확인해 그룹을 총괄하는 박 회장 혐의에 반영했다.
박 회장은 지난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골프장을 매각해 임금 체불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지만, 대금을 마련하고도 체불임금을 지급하지 않아 위증 혐의로도 고발됐다.
검찰은 지난해 10월 박 회장의 사촌인 박현철 위니아전자 대표이사에 대해서도 근로기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박 대표는 현재 성남지원에서 1심 재판 중이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작성하신 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로그인 한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
해당 컨텐츠를 구독/취소 하실수 없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