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글로벌 의약품 물류 항공운송 인증 획득

입력
2024.02.21 15:3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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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리튬 배터리 항공운송 인증도 받아

오구일(왼쪽) 삼성SDS 물류사업부장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의약품 항공운송 인증 자격증을 받는 모습. 삼성SDS 제공

오구일(왼쪽) 삼성SDS 물류사업부장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의약품 항공운송 인증 자격증을 받는 모습. 삼성SDS 제공


삼성SDS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의약품 항공운송 인증'(CEIV Pharma) 자격을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리튬 배터리 항공운송 인증에 이어 운송 전문 역량과 서비스 품질을 인정받은 셈이다.

의약품은 일반 화물과 달리 상온에서 변질될 수 있어 다루기 까다롭다. 저온이나 냉장 보관 등 최적의 온도 유지가 필수적이어서 전문 운송·관리 프로세스가 요구된다. 의약품 항공운송 인증은 이런 의약품 운송 과정에서 △섬세한 온도 관리 △전문 관리 인력 운영 △품질 관리 체계 △국제 규정 준수 여부 등 280여 개 기준을 통과한 업체에 발급해 주는 글로벌 표준 인증이다.

삼성SDS는 국내외 파트너 네트워크와 사물인터넷(IoT) 기반 운송관제로 의약품의 위치와 온도 이력을 관리한다고 설명했다. 의약품 항공운송 절차와 기준을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에도 적용하고 상품화해 대외 물류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부사장)은 "국제 항공운송 인증을 취득한 리튬 배터리 물류와 의약품 물류 등 업종에 특화한 물류 사업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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