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 부활절 퍼레이드, 광화문~서울광장서 이달 30일 열린다

입력
2024.03.0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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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부터 퍼레이드 시작 ... 도심 교통 통제
이영훈 목사 "기독교 대표 문화 축제로 만들겠다"

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교회총연합 주최로 열린 2024 부활절 퍼레이드 기자회견에서 공동대회장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동찬 상임위원, 이철 공동대회장, 감경철 공동대회장, 김의식 공동대회장. 뉴스1

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교회총연합 주최로 열린 2024 부활절 퍼레이드 기자회견에서 공동대회장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동찬 상임위원, 이철 공동대회장, 감경철 공동대회장, 김의식 공동대회장. 뉴스1

부활절을 하루 앞둔 오는 3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서울광장까지 대규모 퍼레이드가 열린다.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고 투게더(Go Together)! 부활을 기다리는 사람들'이란 주제 아래 30일에 2024년 부활절 퍼레이드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 같은 대규모 행진은 지난해 이어 두 번째다.

30일 오전 10시부터 광장 인근 각종 부스에서 체험 행사를 진행한 뒤 오후 3시 광화문광장에서 출발, 서울광장을 돌아 다시 광화문광장으로 복귀하는 약 3.4㎞의 구간을 행진한다. 행진 구간은 '믿음의 여정' '소망의 길' '부활로 이룬 사랑' '내일의 희망' 등 4가지 주제로 구성했다. 퍼레이드 때 일대 교통은 통제된다. 참가자는 1만 5,000여 명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번 부활절 퍼레이드의 대회장은 한교총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 조직위원회 대표회장은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맡았다. 이 목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부활절 퍼레이드를 기독교 대표문화축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태성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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