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1년 만 더 뛰고 은퇴할 수도"

입력
2024.03.04 17:25
수정
2024.03.04 17:30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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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3월 23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조제 알발리드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4 조별리그 J조 1차전 리히텐슈타인과의 경기 후반 18분 팀의 네 번째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리스본=AP 뉴시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3월 23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조제 알발리드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4 조별리그 J조 1차전 리히텐슈타인과의 경기 후반 18분 팀의 네 번째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리스본=AP 뉴시스


세계 최고 축구 스타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내년에 은퇴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스포츠 전문 매체 '비인 스포츠'는 3일(현지시간) "호날두의 연인인 조지나 로드리게스가 호날두가 언제 은퇴할지 힌트를 남겼다"고 보도했다. 파리 패션 위크에 참석 중인 로드리게스는 다른 모델들과 호날두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다가 “1년 만 더 있으면 끝이다. 어쩌면 2년, 모르겠다”며 호날두의 은퇴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1985년생인 호날두는 현재 39세다. 스포츠 과학이 발달한 점을 고려해도, 불혹의 나이인 선수가 그것도 공격수로서 현역 생활을 이어가는 건 쉽지 않다. 현 소속팀인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와의 계약도 내년 여름까지인 만큼 40세에 축구화를 벗을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는 지난 2002년 포르투갈 리그인 스포르팅 소속으로 프로 데뷔해 2003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맨유에서 리그 우승은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까지 경험했다. 이후 호날두는 세계 최고의 명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고, UCL 3연패 등을 이뤘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국가대표로도 무려 205경기에 나서 128골-48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는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역대 최다 출전이자 A매치 최다 득점이다.

김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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