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비엔날레 8월 17일 개막…부산 전역 전시장 활용

입력
2024.03.0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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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어둠에서 보기(Seeing in the Dark)’

부산시 사하구 부산현대미술관 전경.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 제공

부산시 사하구 부산현대미술관 전경.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 제공


2024부산비엔날레가 오는 8월 개막한다.

7일 부산시와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024부산비엔날레가 오는 8월 17일 개막해 10월 20일까지 열린다. 올해는 주 전시장인 부산현대미술관을 비롯해 부산근현대역사관, 원도심 일원까지 부산 전역을 전시장으로 활용한다. 다양한 장르와의 협업해 더욱 풍부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마련한다.

주제는 ‘어둠에서 보기(Seeing in the Dark)’로 베라 메이(Vera Mey)와 필립 피로트(Philippe Pirotte)가 공동 전시 감독을 맡았다. 전시 주제는 시스템의 변화, 감시와 같은 모순적 상황, 규범적 사회구조 속 기존 사고의 틀을 벗어나 오늘의 세계를 재구상하고, 보다 높은 차원의 자아와 자연의 위치를 찾자는 의도다.

전시 장소는 부산비엔날레 전용관으로 계획된 부산현대미술관을 비롯해 원도심의 중구 대청동 부산근현대역사관 지하 금고까지 미술관으로 활용한다. 원도심인 중앙동, 대청동과 초량 등의 여러 곳에도 전시기획을 담아낼 새로운 전시 공간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지역과 해외의 문화예술단체, 전시기획자, 참여 작가 등과의 협업으로 준비하는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과 다양한 장르와 결합한 프로젝트도 선보인다. 전시 외에도 다양한 강연과 사운드 퍼포먼스 등이 열리고 온라인 팝업 라이브 라디오 등도 운영된다.

권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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