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국내 MLB 경기에 취약계층 300명 초청

입력
2024.03.1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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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선수 90명, MLB 선수와 훈련도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을 방문해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을 방문해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20, 21일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경기에 취약계층 300명을 초청한다고 15일 밝혔다. 아울러 유소년 야구 선수들이 메이저리그 선수들에게 직접 교육받는 '플레이볼 클리닉' 행사도 진행한다.

이번 서울 시리즈에선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속한 LA 다저스와 김하성·고우석이 몸담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메이저리그 개막 2연전을 치른다. 양 팀은 이에 앞서 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 한국 야구대표팀과 시범경기도 소화한다.

시는 저소득층·가족돌봄청년·다문화가정 등 300명을 17, 18일 시범경기 4경기와 20, 21일 개막 2연전에 경기마다 50명씩 초청한다. 이에 앞서 16일에는 고척돔에서 유소년 야구 선수 90명을 대상으로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플레이볼 클리닉' 행사를 개최한다. 투구·타격·내야수비 등 3가지 세션으로 나눠 LA 다저스(2명)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2명), 팀코리아 선수(3명)들이 유소년 선수 90명의 훈련을 진행한다. 참가자 90명은 30명씩 3개의 조를 구성해 각 세션을 돌아가며 훈련받게 된다.

박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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