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주주들, 올해부터 온라인으로 주총 참가한다

입력
2024.03.17 14:20
수정
2024.03.1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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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LG트윈타워서 주총, 첫 온라인 중계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달 28일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와 오찬을 겸한 회동을 한 뒤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달 28일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와 오찬을 겸한 회동을 한 뒤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LG전자가 26일 열리는 올해 주주총회를 실시간으로 온라인 중계한다고 밝혔다. 원하는 주주는 사전 신청을 통해 온라인으로 주총에 참여할 수 있다.

17일 LG전자는 "26일 열리는 22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린 주주총회로 추진한다"면서 "많은 주주들과 소통하며 비전을 나누기 위해 올해부터 주주총회 실시간 온라인 중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참여를 원하는 주주는 18일 오전 9시~25일 오후 5시 LG전자 홈페이지에 공지되는 사전 신청 안내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주총의 의장을 맡는 조주완 대표이사 사장은 본안 의결 전 참석한 주주들에게 지난해 경영 실적과 올해 사업 전략을 직접 설명하고 주주와 질의응답을 한다. 열린 주주총회 콘셉트에 맞게 주주총회에 참석하는 경영진 규모도 크게 키웠다. 필수 참석자인 조 사장과 사외이사 외에 사업본부장 네 명과 최고재무책임자(CFO), 최고전략책임자(CSO),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이 현장에 나온다. 경영 전략에 대한 주주들의 질문에 담당 경영진이 직접 답하겠다는 뜻이다.

행사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진행된다. 이번 주총에서는 주주와 경영 성과를 나누겠다는 취지로 3개년 신규 주주환원정책을 내놓고 주총장 입구에는 LG 랩스(Labs)에서 선보인 실험적 제품과 사회적 책임 이행을 보여주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시가 마련된다.

인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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