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영어교육도시 다섯번째 국제학교 들어선다

입력
2024.03.2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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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FSAA' 설립계획 승인
민간자본 100% 첫 국제학교

제주영어교육도시 전경.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공

제주영어교육도시 전경.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공

제주도교육청은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다섯번째 국제학교인 ‘풀턴 사이언스 아카데미 애서튼’(FSAA·Fulton Science Academy Atherton) 설립계획을 승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제주도교육감 소속 국제학교설립·운영심의위원회는 관계 법령과 주요 심의 기준에 근거해 학사 운영 계획, 학생 충원과 교원 모집 계획, 재정 운영 계획 등 법인이 제출한 서류를 검토했다. 그동안 4차례 보완을 요청하며 심의를 진행해 온 심의위는 신규 국제학교 설립계획을 최종 '적합'으로 심의 가결했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FSAA는 민간 자본 100%로 운영되는 영어교육도시 내 첫 국제학교로, 과학과 예술교육에 중점을 둔 ‘STEAM 교육과정(과학, 기술, 공학, 수학에 인문학·예술을 더한 종합적 융복합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개교 예정일은 2026년 9월이다. 편제 학년은 PK(유치원)부터 초·중·고 12학년이며, 정원은 63학급 1,354명 규모다.

현재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한국국제학교(KIS)와 노스런던컬리지잇스쿨(NLCS) 제주, 브랭섬홀아시아(BHA),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SJA) 제주 등 4개 국제학교가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신규 국제학교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이 책임 있게 구현되고 제주 공교육과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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