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에서 꿈 산양'… 2024년 지역혁신 공모사업 선정

입력
2024.03.2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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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과 중소기업에 함양산양삼 활용 고소득 창출 기반 마련

함양군청 전경. 함양군 제공

함양군청 전경. 함양군 제공


함양군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4년도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지역 중소기업 혁신 공모사업'에 전국 단위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함양에서 꿈 산양' 선정을 위해 군이 지난 1월 관련기관 회의를 거쳐 신청서 제출과 2월 현지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함양에서 꿈 산양'은 지역 내 특화 품목인 산양삼과 연계해 고령화된 지역에 청년 유입을 유도하고 일자리를 늘려 산양삼 산업화를 이루려는 목적이다.

특히 기존 산업화 시설이나 신규 사업체 육성이 아닌 협업을 위한 '메이커 스페이스'를 구축함과 동시에 중소기업 간 기획상품화로 관내 산양삼 생산자와 가공업체들이 수익을 얻는 체계를 만들어 가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함양군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는 '2025년 시군구 연고사업' 신청 자격을 부여받았으며,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예비 선정됐다.

함양군 관계자는 "사업명이 '함양에서 꿈 산양'인 것은 청년들이 함양에서 산양삼을 활용해 도시 못지않은 수익모델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기 위함이다"며 "지역혁신 공모사업 추진으로 청년들과 중소기업을 통해 산양삼 산업화의 활개로 생산-가공-유통-관광의 선순환적인 산업화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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