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 부활' 황정음 "1년 8개월 동안 소리 질러"…이유는?

입력
2024.03.27 14:50

SBS '7인의 부활' 제작발표회
강렬한 빌런 연기 소화한 황정음
지난 시즌과의 차별점은?

배우 황정음이 2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배우 황정음이 2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7인의 부활' 배우 황정음이 지난 시즌과의 차별점을 짚었다.

27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SBS에서는 SBS '7인의 부활'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행사에는 오준혁 감독과 엄기준 황정음 이준 이유비 신은경 윤종훈 조윤희 이정신이 참석한다. 앞서 윤태영은 스케줄로 인해 불참했다. '7인의 부활'은 리셋된 복수의 판, 다시 태어난 7인의 처절하고도 강렬한 공조를 그린다. 완벽하게 재편된 힘의 균형 속 새로운 단죄자의 등판과 예측 불가한 반전의 변수들이 예고됐다.

이번 시즌에서는 막강한 권력을 거머쥔 절대악 매튜 리와 악의 공동체가 무너지는 방식, 지옥에서 돌아온 민도혁의 짜릿한 복수가 관전 포인트다. 오준혁 감독에 따르면 시즌1은 7인의 원죄, 시즌2는 통쾌한 복수와 정당하고 처절한 단죄를 그린다.

이번 작품에서 황정음은 딸의 죽음과 맞바꾼 성공을 지켜내기 위해 야망을 불태우는 금라희로 또 한 번 열연한다. 이날 황정음은 "강렬한 악역은 처음이기에 시즌1 땐 강한 장군 같은 여성을 표현했다. 이번에는 이야기에 따라 달라지는 결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1년 8개월 동안 소리를 질렀다. 복식 호흡을 하다 보니 목소리와 발성이 좋아졌다. 시즌1보다는 더 편하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이유비는 거짓으로 만들어진 만인의 스타 한모네로 분해 황찬성 역의 이정신과 이야기의 또 다른 한 축을 만들어 간다. 이유비는 "이번 시즌에서 감정신이 더 많다. 현장의 선배님들 모두 에너지가 좋다. 그 에너지에 묻어서 따라가다 보면 감정과 에너지가 다 나왔다. 현장 분위기에 맞춰서 연기했다. 요즘 눈빛이 사나워졌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이제 끝났으니 다시 돌아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느낀 바를 전했다.

한편 '7인의 부활'은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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