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공감과 웃음 다 잡았다

입력
2024.03.27 18:49
수정
2024.03.27 23:28
코미디언 김준호가 ‘돌싱포맨’에서 탁월한 공감 능력과 리액션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SBS 영상 캡처

코미디언 김준호가 ‘돌싱포맨’에서 탁월한 공감 능력과 리액션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SBS 영상 캡처

코미디언 김준호가 ‘돌싱포맨’에서 탁월한 공감 능력과 리액션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준호는 지난 26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2002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박항서 김태영 김남일과 함께 화요일 밤을 웃음으로 꽉 채웠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박항서의 이야기를 집중해서 들었다. 납치된 적이 있다고 밝힌 박항서는 자신을 못 알아본 납치범에게 얼굴을 알려야겠다고 생각해 납치된 장소에 있던 사람들에게 일부러 얼굴을 보이려 했다고 전하자 이에 김준호는 자신의 얼굴을 알리려는 박항서에게 “그쪽에 얼굴을 자꾸 보여주셨네요"라며 깐죽미를 발산했다.

그런가 하면 부상 중에도 월드컵 모든 경기를 소화한 김태영에게 김준호는 “울컥했었죠”라고 말하며 그때 그 시절을 회상했다. 또한 황선홍 선배의 스타킹을 찢어놨다는 그의 이야기에 크게 웃는 등 센스있는 제스처를 안겼다.

한편 아내 바라기인 김남일이 탁재훈에게 사랑 안 해봤냐는 질문을 하자 김준호는 돌싱인 탁재훈에게 “결혼한 적 있냐?”이라고 재질문하며 농담을 건네 웃음을 유발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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