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대표 "중소기업 IPO, 업계 1위 달성하겠다"

입력
2024.03.29 12:03
수정
2024.03.2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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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 언론 간담회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 IBK투자증권 제공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 IBK투자증권 제공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가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로서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 대표는 29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진행한 언론 공동 서면 간담회에서 올해 경영 전략을 밝혔다.

서 대표는 '중소기업 특화 사업 초격차'가 올해 중점 추진 과제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특히 중소기업 기업공개(IPO)를 양적으로 늘려 업계 1위로 올라서겠다는 포부다. 올해 IPO 목표 청구 건수는 16건으로 지난해 대비 코스닥시장에서 4건, 코넥스에서 1건 확대할 방침이다. IPO는 상장을 목적으로 주식을 불특정 투자자에게 팔고 재무내역을 공개하는 것을 뜻한다.

서 대표는 "IBK기업은행을 비롯한 IBK금융그룹의 방대한 영업망을 활용해 영업기반과 성과를 늘릴 것"이라며 "상장 준비, 방식, 상장 이후 주가관리, 이전 상장까지 책임지는 '토털 솔루션 제공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사모펀드 규모도 1조 원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쟁력 있는 성장 산업 육성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고도화 등 과감한 디지털 혁신 △소비자보호·정교한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도 추진한다. 서 대표는 "양립하기 힘든 가치인 공공성과 수익성이 조화를 이루는 국민과 중소기업에 필요한 증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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