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서 규모 7.4 강진...일본 최대 3m 높이 쓰나미 경보

입력
2024.04.03 09:40
수정
2024.04.0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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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동부의 인구 35만명의 도시 화롄서 강진

3일 오전 7시58분께 대만에서 규모 7.2 지진이 발생했다고 대만 중앙기상서가 전했다. 대만 중앙기상서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3일 오전 7시58분께 대만에서 규모 7.2 지진이 발생했다고 대만 중앙기상서가 전했다. 대만 중앙기상서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대만에서 3일 오전 7시 58분(현지시간)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가 밝혔다. 대만 중앙통신은 규모 7.2라고 전했다.

EMSC에 따르면 지진은 대만 동부의 인구 35만명의 도시 화롄에서 남동쪽으로 7km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약 20~25km로 일단 관측됐다.

대만 지진의 여파로 일본 오키나와현에서는 최대 3m 높이의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다. 대만과 가까운 섬에는 이미 쓰나미가 도달한 곳도 있다. 대만 중앙기상청도 해안 지역에서는 해수면의 급격한 변화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베이징= 조영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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